법환바당길 아침산책
이른 아침,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에 평소와는 다른 공기를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내내 잔뜩 낀 먹구름은 사라지고 푸른 하늘과 아침노을을 볼 수 있었다.
섶섬과 문섬을 이렇게 맑게 본 것이 얼마나 됐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신비롭게 생긴 섶섬
돌고래마냥 귀엽게 생긴 문섬
아침잠이 많이 수도업이 일출을 놓쳤지만 오늘은 꼭 아침 산책을 하고 싶은 날이다. 법환바닷가 초엽에서 보이는 강정항의 등대와 서건도.
범섬에서 마치 구름이 피어 오르는 듯 하다.
멀리 보이는 섶섬과 문섬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강정항의 하얀등대
강정항의 빨간등대
길게 늘어뜨려진 강정항의 모습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풍경이다.
몇 주 내내 먹구름만 보아서일까 오늘 아침 하늘은 미치도록 아름답다.
바닷가 옆에 있는 까페도 오늘 더 예쁘다.
아직 장마가 계속 이어 진다고 하는데 오늘아침은 하늘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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