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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 / 2023. 7. 24. 07:38

천지연폭포 |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 비오는 날 가볼만 한 곳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7-7

064-733-1528

(더 많은 정보는 "큰 지도 보기"를 클릭하세요)

 

천지연폭포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폭포의 길이는 22미터 그 아래 못의 깊이또한 20미터에 이른다. 천지연 폭포 서남쪽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루고 있다. 현무암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속되는 비 예보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늘은 올레4코스를 포기하고 천지연을 방문하기로 했다. 뚜벅이들은 천지동주민센터나 오션팰리스호텔(서)에서 버스로 하차해서 천지동방향으로 10분에서 2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한다. 

 

한참을 표지판을 따라가면 천지동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고 폭포입구로 향하는 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분들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일요일 휴일이다 보니 비가 간간히 뿌리는 날임에도 관광버스들이 꽤 들어 차 있었다.

 

내려가다보면 갈랫길이 나오는데 오른방향으로 가도 되고 왼쪽 방향으로 가도 매표소를 만날 수 있다. 나는 칠십리교를 따라 왼쪽을 선택해서 매표소로 향했다.

 

 

가는 방향에는 서귀포잠수함과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서귀포해양공원이 있다.

보통 천지연과 새섬, 그리고 새연교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현무암으로 잘 정돈되어 있는 칠십리교를 건너 매표소로 향했다. 아쉽게도 무료관람은 아니다.

 

 

칠십리교에서 바라 본 새연교! 멀리 유람선도 보인다. 

8월5일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니 야간에 천지연과 새연교를 함께 둘러 보는 것도 좋겠다. 

주차장에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었다.

 

 

관광지답게 각종 먹을거리가 줄지어 서있다.

꼼꼼한 표지판들 덕에 그리 어렵지 않게 매표소를 찾을 수 있었다.

시대에 걸맞게 입장권 티켓도 키오스크로 구매할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린이 나이가 24세까지였다. 20대초반 대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이 아닐까 싶었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는 550미터! 물가에는 이미 많은 오리들과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놀고 있었다. 지난 번 갔을 때 오리 두마리가 마치 산책하는 듯한 영상을 찍어 놓은 것을 공유해본다. 

폭포가는 길 초엽에는 작은 돗단배로 구경할 수 있었다.

 

 

이제 다리를 건너면 검표하는 곳이 나오는데 키오스크에서 받은 영수증을 내보이면 된다. 

사진은 길게 길게 찍어야 제맛!

다리 저멀리서부터 폭포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검표소로 가기전에 일렬종대로 서 있는 하루방들, 마치 천지연을 지키는 무사들 같았다. 나도 그 끝에 한번 서 보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 많아서인지 반려동물은 입장은 할 수 없었다.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조형물이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큰 비석으로 세워진 트로피 같았다.

 

 

입장하면서 한 컷!

비가 왔음에도 현무암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질퍽하지 않고 편안히 걸을 수 있었다. 

 

천지연은 나가는 곳과 들어가는 곳이 몇 군데 구별되어 있으니 잘 챙겨봐야 한다. 뱀주의! 후덜덜

 

 

후박나무라고 하는 난대림이다. 이외에도 많은 난대림들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비가오는 일요일인데도 관광객들이 적지 않았다.

폭포에 거의 닿아 가니 냉동실 문을 연 듯 시원한 냉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비가와서인지 더 큰 굉음을 울려내며 내려치는 폭포수!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했다. 

 

이 못의 깊이가 20미터라니! 상상이 되질 않았다. 그리고 이 못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태장어가 살고 있는데 큰 것은 2미터, 20킬로에 육박한다고 한다. 알고나니 약간 무섭! 밤에 나와 먹이 활동을 하고 낮에는 못 깊은 곳에 숨어 있다고 하니 다시 안심!

 

천연기념물의 보고 '천지연폭포' 를 소개합니다. 

 

 

제일 안쪽이 핫플레이스! 어우 춥다 여긴! 뒤에 관광객이 많아 얼른 찍어 뒤로 나왔다. 폭포수의 시원함을 찍어 놓은 영상을 함께 공유 해 본다. 비둘기도 오리도 함께 출연했다.

 

시원한 폭포수를 뒤로 하고 내려 오는 길 역시나 현무암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져 있다.

 

나가는 길에는 삼복을 상징하는 동물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세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곳이다. 동물상에 동전을 던져 넣는 곳이 있는데 동전이 없어 흉내만 내본다.^^

 

 

조금 더 가면 금빛여의주를 만지고 만사형통을 빌어 보는 곳이 있었다.

 

금빛여의주! 내꺼!!

 

 

나가는 길에 건널 수 있는 돌다리에서 한 컷! 

겁내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본다.

나오는 길에 보이는 선물가게! 참새방앗간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득템하는 척만!

 

 

나오는 길에 이번에는 키가 작은 하루방쪽에서 한 컷 추가!!

천지연을 뒤로 하고 나오면 보이는 서귀포항과 새연교! 

 

 

하영올레를 따라 올라가는 길! 다시 멀리서 보이는 새연교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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