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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 / 2023. 7. 25. 06:31

비브레이브 BE BRAVE | 제주도 서귀포시 혁신도시 카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중앙로 85-13

0507-1449-9111

(큰 지도 보기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찐맛집까페 '비브레이브' 혁신도시점

 

 

 

오늘도 어김없이 만보를 가뿐히(?) 채우고 한달에 한두번은 꼭 들리는 나만의 맛집으로 향했다. '용감하게 맞서다' 라는 이름부터가 재밌다. 처음 비브레이브와의 만남은 혁신도시점이 아닌 서호점이었다. 작고 아담한 공간에 친절하고 커피에 진심인 바리스타님과의 만남은 지금까지 쭈욱 비브레이브와 인연을 맺게 해 주었다.

 

참! 서호점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 혁신도시점은 시원시원한 사이즈로 가까운 곳에 두개의 비브레이브가 존재 한다는 사실!

 

하지만 어느 곳도 시끄러운 곳이 없고 소담소담 대화 나누는 분들만 오는 것인지, 사장님의 스타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조용조용하다. 얼마 전 올렸던 '벙커하우스'와는 결이 좀 다른 느낌이다. 물론 조금 있다 보여 드리겠지만 엉덩이에게는 벙커하우스가 압승이다!

 

 

비브레이브 혁신도시점은 주소로 찾지 않으면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큰 대로 옆에 있지만 대로 쪽에는 커피라는 간판조차 없다.

입구는 여느 까페와 다르지 않지만 상징인 '상어투구 쓴 붕어' 가 기분좋게 맞이 해 준다. 물론 쩌렁쩌렁한 직원들의 환대도 더할나위 없이 기분이 좋다. 

 

'상어 투구 쓴 붕어' 라니!!! 뭔가 긴 스토리가 있을 것만 같다.

 

 

헉! 당황스럽다. 커피가 많다. 뭐가 아무튼 많다.

 

모르는 영어들이 잔뜩 써 있다. 하지만 난 디카페인을 주로 마시고 이곳엔 디카페인은 한 종류밖에 없단다 하하하

아무튼 직접 로스팅을 하는 전문까페답게 종류도 많고 전문적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좋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다행히 한글도 있다. 처음 오신 분들이라면 시그니쳐 메뉴인 로쉐를 선택하겠지만 오늘은 습기 빵빵하고 텁텁한 날인지라 자몽소다와 새로 출시 되었다는 자두쥬스를 주문했다. 

 

 

시원하게 뚫려진 주방에서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각자의 일들을 하신다. 주문을 넣고 몰래 뒤에서 한 컷!!! 

커다란 '상어 투구 쓴 붕어' 로고가 압권이다. 참 이 곳은 대부분의 까페가 쓰는 진동벨이 없다. 대신 주문한 메뉴가 완성이 되면 이름이나 닉네임을 불러준다.

 

직원들이 안보일 때 순간포착!

 

이곳 메뉴들 어느 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지만 과자 메뉴들도 꽤나 각자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왔는지라 컵쿠키를 함께 주문했다. 

 

 

어! 이게 뭔데 6000원이지!! 싶지만

요로케!!! 아이스크림과 함께

난도질 할 수 있는 미니 도끼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과자도 정말 존맛탱이다.

 

 

혼자 3개를 다 먹는 다고? NO NO!! 엄연히 2명이서 먹는다. 오해는 마시라. 한번 먹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또 먹어도 맛있고 다시와서 먹어도 또 맛있다. 새로운 자두쥬스도 역시나 맛있었고 입안에 자두향이 가득 남게 해 주었다.

 

 

정말 다양한 원드와 드립커피, 파우더커피 등이 전시 되어 있다.

가끔 와서 보면 사장님인 듯한 분과 직원분들이 무언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연구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곤한다. 

전시된 제품 너머로 커다란 로스팅 기계가 압권이다. 

 

 

처음 말했던 의자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가운데 큰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의자가 조금 불편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음료수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들, 직원분들의 호쾌한 응대가 이 모든 걸 덮고도 남는다.

 

'오늘 음료 어떠셨어요?'

 

빈 잔을 갖다 놓으면 종종듣는 말이다. 진심이 담겨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큰 테이블 끝자리에 뜨거운물통과 시원한 물통이 나란이 있어 한 컷!!!

 

화장실 가는 상어 투구 쓴 붕어! 재밌다. 왼쪽 벽 위쪽에 TOILET나 RESTROOM이 아닌 WASHROOM 이라고 쓰여져 있다.

 

 

내리기도 귀찮아하는 내가 자주 구매하는 디카페인 파우더커피다. 파우더 커피 주제에 풍부한 맛을 꽤나 내준다. 물론 영어로 적힌 것 무슨 말인지 당췌 모른다. 다행히 아래에 한글로 디카페인이라고 써 줘서 고마울 뿐이다.

기분좋고 맛있고 조용한 까페를 찾는다면! 물론 아주 오래 이야기 할 게 아니라면 무조건 '비브레이브 혁신도시점' 강력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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