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봄죽칼국수 직영점 올레1코스 성산읍 맛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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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봄죽.칼국수

종달리 해변 끝에서 만난 '성산봄죽.칼국수'

 

중간간세를 지나면서부터 꼬르륵거리던 배가 드디어 못 참겠다는 듯 난동을 부렸다. 발걸음은 겉에서부터 한깔끔하게 생긴 성산봄죽.칼국수집으로 자연스레 향했다.

역시나 안쪽도 깔끔깔끔, 음식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깔끔점수 100점. 화장실을 이용해 보면 알겠지만 화장실에서 광이 난다는.....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시키고 대기!! 

어랏!! 이게 뭐지? 흐미 이제 로봇이 서빙을 하네. 대박쓰~ 물론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서 쓔웅~ 지나감.

 

 

한 눈에 봐도 진득한 국에 맛깔나게 생기니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이외에 궁채나물이 추가되어 나왔다. 궁채나물이 아삭아삭하니 식감이 꽤 좋았다.

김치들은 겉절이처럼 된 것은 아니고 살짝 익힌 정도다.

직접 담근 김치라고 안심하고 먹으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그래 중국산 김치보다 우리 김치지. 화장실은 작지만 꼭 가볼 것을 추천! 화장실을 추천하다니 하하하

 

 

보말죽은 담백하고 눅진했고 보말칼국수는 짠맛이 좀 강했다. 하지만 땀을 엄청 흘리고 나서여서인지 짠맛이 나쁘지 않게 다가왔다.

오오 수목드라마 '런 온' 촬영한 곳이라네 이런 횡재가!!! 그래서 나도 한번

재현 해 봤으나 임시완 같은 상대 배우가 없다는 ㅜㅜ...... 그건그렇고 멀리보이는 오름은 '기미오름'이다.

 

 

좀 맛있다고 하는 집들은 다 그만의 비법이 있는 법! 이곳은 제면을 할 때 감귤즙을 넣어서 한다고 한다. 특허증도 보인다. 괜히 믿음이 더 간다는......

이 분이 원조 이신 듯. 한 눈에 봐도 포스가 철철 넘치신다.

매장 바깥으로 보이는 표지판에 빵 터졌다. '중2병을 앓고 있으니 혼자 있도록 다가가지 말아주세요!'

 

 

중2병을 앓고 있는 댕댕이 힘내라~ 많은 양의 음식은 아니었지만 보말의 효능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힘이나고 든든했다. 이제 배도 채웠겠다 또 나머지를 열심히 걸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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