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 김승호 | 96가지 경제용어

저자 김승호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이다. 한국과 천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창'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SNOWFOX 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차리매김했으며 연 매출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외식 그룹의 대주주로서 한국과 미 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과 중앙 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 교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지난 5 년 동안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고 현재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 이력 : 1987년 대학 중퇴 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흑인 동네 식품점을 시작으로 이불가게, 한국 식품점, 지역 신문사, 컴퓨터 조립회사, 주식 선물거래소, 유기농 식품점 등을 운영하며 실패를 거듭하다 2005년 식당 체인을 6억 원에 분납조건(OWNER FINANCING)으로 인수한 후 2008년 100 개 매장 돌파, 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으로 확장했다.
이후, 영국, 캐나다 등의 연관 업체들과의 합병을 통해 전 세 계 11개국, 총 매장 3,878개, 임직원 9,000여 명의 그룹사로 성장했다, 저서로는 「자기경영 노트」 「김밥 파는 CEO」 「생각의 비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으며 장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에는 스노우폭스 도시락 매장과 스노우폭스 플라워 매장이 서울 강남 중심으로 20여 개가 있다. 페이스북 https://www facebook, com/snowfoxjimki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 com/snowfoxkim

 

 

 

핵심요약 및 포인트

가난한 바닥부터 최상급의 위치까지 올라본 저자는 흔히 말하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75가지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중의 가장 핵심이 되는 돈의 다섯까지 속성인 '돈은 인격체다, 규칙적인 수입의 힘, 돈의 각기 다른 성품, 돈의 중력성, 남의 돈에 대한 태도'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능력인 '돈은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을 핵심 요약 해 보고자 한다. 또한 수많은 저자의 통찰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는 몇 가지를 함께 정리하고자 한다.

 

 

돈의 다섯 가지 속성

-돈은 인격체다

'인격체'란 스스로 생각하고 자아를 가진 개별적 실체를 뜻한다. 돈은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다.
어떤 돈은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돈은 이처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으면 부자가 되게 하는데 협조하지도 않는다.
돈은 다행히 뒤끝이 없어 오늘부터 자신을 존중해 주면 모든 것을 잊고 당신을 존중해 줄 것이다.
또한 돈은 인격체이기에 상하관계나 노예도 아니다. 깊은 존중의 형태로 함께 할 때 당신의 부자 인생길이 열릴 것이다.


-규칙적인 수입의 힘

규칙적인 수입은 비규칙적인 수입보다 질이 좋다. 질이 좋은 돈은 다른 돈을 잘 불러 모으고 흩어지지 않는다.
농사를 짓는데 규칙적인 비가 내리지 않고 봄, 가을에만 비를 퍼붓는다고 하면 홍수 아니면 가뭄을 예상할 수밖에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업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현금흐름'이다. 기업의 현금 흐름이 좋지 못하면 이익이 나도 부도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현금 흐름이 일정해야 기업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거친 인생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규칙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착각하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돈을 모으지 못하게 된다.


-돈의 각기 다른 성품

고된 노동으로 번 돈과 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수입, 카지노에서 번 돈, 저축에서 생겨난 이자와 같은 돈은 결코 같은 돈이 아니다.
돈은 그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각기 다른 성격을 갖는다. 같은 돈이 아니기에 어떤 돈은 죽어라 붙어 있으면서 돈 값을 못하는 돈도 있고 어떤 돈은 쉽게 사라지고 어떤 돈은 다른 돈을 불러들이며 어떤 돈은 있는 돈까지 데리고 나가기도 한다.
그래서 돈을 벌 때는 같은 돈이라도 품질이 좋은 돈을 벌어야 한다. 품질이 좋은 돈이란 당연히 정당한 방법으로 차곡차곡 모은 돈이다.
또한 좋은 돈을 모으려면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좋은 돈만을 모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저절로 돈이 붙어 있게 된다.


-돈의 중력성

뉴턴에 따르면 '중력은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에 작용한다' 중력은 질량을 가진 물체가 다른 질량을 가진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다.
그 힘의 크기는 각 물체의 질량에 비례해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를 잡아당기며 매우 먼 거리까지 미친다.
이와 마찬가지로 돈도 이 중력과 같은 작용을 한다. 돈은 다른 돈에 영향을 주며 그 돈의 액수가 크면 클수록 다른 돈에 영향을 준다.
돈은 가까이 있는 돈을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으며 주변 돈에 영향을 준다.
1000만 원의 돈을 모으기 위한 노력이 처음에는 1000만 원이다. 하지만 그다음 1000만 원을 벌 때는 이미 모여진 1000만 원이라는 돈이 이자나 자체자본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훨씬 수월한다.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2,3,4,5처럼 양의 정수가 아니라 1,2,4,8,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남의 돈에 대한 태도

내가 존중받으려면 먼저 존중을 해야 하듯 내 돈이 존중을 받으려면 남의 돈도 존중해줘야 한다. 남의 돈을 함부로 하지 않을 때 내 돈도 함부로 취급받지 않는다. 세금이나 공금 같은 공공자산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자신의 돈 역시 함부로 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세금은 내 돈이지만 동시에 남의 돈이다. 합법적인 절세는 내 자산을 보호하는 일이지만 탈세는 남의 돈을 훔치는 일이고 남의 돈을 함부로 하는 행위다.

 

 

부자가 되기 위한 네 가지 능력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능력 외에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래도록 부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모두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배워야 한다.


-돈을 버는 능력

이 능력은 밖으로 드러나 보이기 때문에 우리 눈에 쉽게 드러난다. 이 능력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진취적이고 세일즈에 능통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능력이 부족하고 재산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해 오히려 빚을 지거나 사기 혹은 횡령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버는 능력과는 또 다른 능력이다. 돈을 잘 번다고 잘 모으는 것은 아니다. 돈을 모으려면 자산의 균형을 맞추고 세밀한 지출관리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돈을 모으는 능력은 인품에 따라 차이가 난다. 단호함과 너그러움이 같이 있어야 한다. 돈을 버러도 모을 줄 모르면 밑 빠진 독과 다를 바 없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벌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모으는 능력을 얻은 후에, 모아 놓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재산을 지키는 일은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다. 성을 공격하는 것보다 지크는 것이 더 힘든 이치다. 자산을 가진 사람이 자산을 유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르게 투자 돼 있어야 할 자산을 관리하지 못한 탓이다. 자산이 허물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돈은 쓰는 능력

고도의 정치기술과 같다. 검소하되 인색하면 안 된다.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에 강요해서는 안된다.
지출해야 할 것은 반드시 기일을 지켜 지출해야 한다. 그날 벌어 하루를 사는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면 그날 바로 지불해줘야 한다.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았으면 갚아줘야 한다. 식당을 예약했는데 못 가게 되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돈을 보내주면 된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감정에 따라 투자하게 된다. 거의 모든 결말은 실패로 끝이 난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거운 게 사실이다. 이 네 가지 능력은 잘 차려진 밥상의 네 다리와 해당된다. 어느 하나라도 길이가 짧으면 와장창 무너지기 마련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종잣돈을 마련해 복리와 투자를 배우고 경제 용어를 배워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본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마라.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는 데부터 시작된다.

 

 

기도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신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도 부자가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돈은 스스로 벌어야 한다. 참된 종교인이라면 복권을 사놓고 신에게 반드시 좋은 일에 쓰겠다 따위의 기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부자는 기도나 성실함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지혜, 기회와 운이 합쳐져서 이뤄진다.
기회와 운은 신을 믿는 사람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불특정 하게 다가간다.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할 뿐이다.
또한 점술가, 무당, 점성가, 관상학자, 역술가, 타로카드와 같이 그 직업이 무엇이라 불리는 지와 상관없이 당신이 그에게 돈의 방향에 대해 묻기 전에 그가 나보다 부자인가를 알아봐라.
그가 나보다 가난하다면 더 물을 것도 없고 그가 나보다 부자라면 그 사람보다 부자가 되긴 글렀다.

 

 

 

자신이 금융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만약 당신이 열거된 항목 중에 아는 용어가 50개 이하라면 모든 공부를 중단하고 이 용어부터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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